연일 폭염으로 지루한 여름이 끝날 줄 모르네요.
안녕하세요. 917호 박 O O입니다.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의 저는 보호자의 도움 없인 돌아눕지도 못하는 중증으로 하루하루 앞날을 알 수 없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은 울기도 하고 어느 날은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장님께서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해 주시고 주의사항과 함께 다독여 주셨습니다.
저는 하루하루 좋아짐을 들을 수 있었고 마음 또한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가지고 있던 전방전위증, 지금이 적기이라는 말씀과 함께 수술도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몇 달 안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퇴원하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완쾌되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려 애쓰고 있습니다.
수술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일도 마치게 되면 소장님께 수술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소장님께서도 건강 또한 지키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917호 박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