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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소화기내과] 오숙경 과장님 감사합니다.

  • 좋은강안병원
  • 18-03-12 11:40:48
  • 조회 : 2366

좋은강안병원에 암 캐내는 좋은 의사 오숙경 과장님

 

과장님 고맙습니다. 일일이 환자의 말에 귀 기울어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들어 주시고는 거기서 예리한 감각과 센스로 암을 캐내시는 오과장님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의사이십니다. 

알아서 약 처방 주시는 그런 의사 아닌 깊이깊이 생각하시고는 고개를 끄덕 끄덕 하시며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도 염려하시며 치료에 임하시는 오과장님 80 평생 살면서 묻고 또 묻고 하시는 순간 옳다구나. 옳은 의사 만났구!나 살았다!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두 번 물으면 짜증 섞인 인상 쓰시는 의사 많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보던 병도 3년 넘게 의사 오진 속에 주사 주고 처방주고 하던 병, 다른 병원 가서 다른 의사 만나 단번에 암 진단 받아 수술해서 깨끗이 낳았습니다. 의사 잘못 만나 기회 놓치는 환자 많이 봅니다.

대수롭지 않은 것 같아도 알고 보면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우리 인간은 그것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오과장님은 다릅니다. 캐내고 찾아내시는 집념, 진정한 의사십니다.

나는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파서 생고생 주위를 괴롭히고 그것이 싫은 것입니다. 생사의 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인위적인 삶. 산소호흡, 투석, 수혈 등등 지금 피가 많이 모자란다지요. 왜 다 죽어가는 환자에게 피와 시간을 낭비하고 본인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요? 자는 잠에 조용히 편안하게 가실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 이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효심이라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법으로 못하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노인에 위대한 죽음 “존엄사”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엄사 작성해 두면 노년이 편하고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늙고 병들어 똥, 오줌 받아내고 죽을 떠먹여도 옳게 삼키지 못하고 종일 잠에 빠진 환자 그래도 치료하며 살려야 합니까. 살아납니다. 

하루라도 빨리 편안히 가시게 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입원 중에 그런 환자 많이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답답한 마음 숨길 길이 없더군요.

지금 때가 어는 땝니까? 100세 시대지요. 토끼가 방아 찧는 달에 우리 인간이 들락날락 거리고 있지 않습니까. 깨달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 노년층 좋은강안병원에 계시는 오과장님과 같은 좋은 의사 찾아 건강하게 살다가 위대한 죽음 맞이합시다. 그리고 “존엄사”작성 잊지 마시고요.

입원 중 보고 느낀 대로 쓴 글이자 두서없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보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좋은강안병원에 좋은 의사 오숙경 과장님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과장님에게 감사 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생명의 적 오과장님 앞에서도 벌벌 떨고 꼼짝 못 하도록 암 정복자로써 많은 생명 구해 주십시오. 또 그 사람으로 하여금 위대한 죽음에 이르도록 “존엄사” 작성에 도움 주십시오.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워 이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숙경 과장님 환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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