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이전과는 달리 거의 휴가의 절반을 투석을 받아야 해서
살짝 우울하게 시작한 휴가였어요.
독일에 사는터라 한국은 투석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는데
큰 병실과 많은 환자들에 놀라고 당황스러웠다는...
그렇게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중에도 항상 친절하게 열심히
투석을 도와주시던 간호사님들과 사소한 질문도 꼼꼼히 대답해 주신 의사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독일에 오자마자 수술실로 직행해야 해서 다시 좀 우울하지만,
내년 혹은 내 후년 다시 한국에 갈수있기를 희망하면서
무더웠던 여름, 쉴틈없는 투석실에서 최선을 다 해주신 의사,간호사 님들께 감사합니다.